외국 친구들 관광시켜주다 너무 창피했어요!
실화
작성자
작성일
2024-12-07 23:33
조회
241

안녕하세요. 저는 유학 중에 친해진 여러 나라 친구들이 많습니다.
지난주에 외국인 친구 3명이 우리나라를 여행하고 싶다기에 제가 관광을 시켜주었습니다. 3명 전부 한국은 처음이고 제가 늘 우리나라에 대한 좋은 이야기와 사진들을 많이 보여줘서 친구들이 많은 기대를 하고 왔습니다. 그런데 참.. 짧은 3일 동안 한국이란 우리나라가 참 많이 창피했습니다.
명동, 관광명소로 유명한 만큼 참 다시는 가고 싶지도 누구에게 추천하고 싶지 않은 곳이었습니다. 글을 쓰기 전 친구들과 대화를 할 때는 일본어를 합니다.
1. 호텔
제가 해외여행을 자주 하면서 여러 호텔을 다녀봤는데 민망할 만큼 불친절했습니다. 로비부터 많은 외국인 손님들이 있어서인지 바빴겠지만, 체크인부터 딱딱한 말투에 귀찮다는 행동들.
2. 마사지
이 점이 가장 어이가 없었습니다. 마사지 전단지를 받고 친구들과 마사지를 받으러 갔습니다. 그런데 입구에서부터 저희를 한번 쭉 보더니 일본 4명 하면서 일본어 가능하신 분을 부르시더군요. 저는 아무 말 않고 일본어로 설명을 듣다 보니, 전단에는 25000원인 가격이 갑자기 45000로 불어났습니다. 한국말로 다시 설명해주세요. 딱 한 마디 하니까 당황하시
3. 체인점 치킨집
살다 살다 체인점이 그럴 줄 몰랐습니다. 친구들이 치킨이 먹고 싶다 하여서 치킨집에 갔습니다. 유명한 체인점이고 저도 자주 시켜먹던 곳인데 명동에 있어서인지 어떻게 양이 반으로 줄어서 나올까요? 순살 치킨을 시켰는데 그냥 저희가 늘 먹던 양의 딱 반입니다.
4. 택시
저는 앞에 타서 길을 설명하고 있었습니다. 운전사분이 일본어를 듣더니 대놓고 쪽바리들 왜 관광시키냐며 욕을 하시길래, 일본사람들 아니고요. 그리고 일본인이라고 욕하시는 건 아니죠. 했더니 일본 아니면 쭝국짱개인가 하시는데 어이가 없었습니다. 또 다른 운전 기사분은 왜 그렇게 정치 이야기하시면서 대통령을 막 놈놈 거리며 욕하시는데 이 친구들도 한국에 대해서는 뉴스에서도 보고 탄핵 때도 대단하다며 이야기할 정도로 웬만큼은 알아듣는데 진짜 창피했습니다.
또 어떤 택시는 미터기를 안키고 계속 가시길래 제가 왜 안하세요? 물으니까 아이씨 하더니 키면서 ㅅㅂ말을하지 외국말질이야 하면서 궁시렁 거리길래 내릴때는 딱 찍힌만큼만 요금 냈습니다.
5. 가격/카드
가격표 없으니 맘대로 막 부르던데 같은 물건 다음날에 또 사러 가니까 만원이나 더 비쌉니다. 어느 곳은 노 카드 노 카드, 카드 다메 다메 하는데 참 어이없어서 카드가 왜 안 되는데요? 하니까 당황하시면서 카드 된다며 말 바꾸고 그냥 현금 내니 현금 영수증 해드릴까요? 하면서 급 친절모드
그나마 친구들이 한국말을 몰라서 다행이지 정말 어느 곳을 가도 한국어로 뒷담은 기본이고 호객행위 그냥 지나가면 대놓고 욕하고 정말 저 혼자 창피했습니다. 그래도 경복궁 갔더니 마침 사물놀이 공연도 볼 수 있었고 청계천도 다녀오고 박물관도, 남산도 가고 롯데타워 등등 관광하면서 좋아하는 친구들 보니까 다행이었습니다. 하지만 앞으로는 다시는 명동은 얼씬도 안 할듯합니다. ㅜ.ㅜ
정말 같은 한국인으로 너무 부끄럽고 화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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