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 깜빵 보내고 잘살고 있는 썰 푼다(펌)
음… 예전에 비슷한 글에서
썰좀 풀어보라는 댓을 받아서 생각나서 적어봄…
가정폭력 피해자들이 더 없었으면 한다
이거 분명 신고,고소 가능하거든 가족이라도
그걸 깨달았으면 해서 이렇게 썰을 풀어봄
결과를 먼저 말하자면
지금 이 샹넘은 빵에서 2년 살다가 나와서
이제 같이 안삼 ㅋ 개꿀잼
내가 이놈시키를 아1빠라고 부르기도 싫을정도로
존1나 싫어함, 아 그냥 저 단어도 괜히 초 싫어져서
왠만하면 아빠라는 단어 입밖에 안꺼냄
어떤 대단한 개1시키인지 글을 좀 써볼께
내가 이넘 때문에 트라우마 랄까
심리적으로 거부감이 몇개가 생김
아직도 집밖에서 사람들 웅성거리는 소리,
차 문닫는 소리나 바람에 창문덜컹 소리
들릴때마다 심장 내려앉고 쭈그리됨
국딩초딩때 엄마가 돈벌러 다니시고
이 시방놈은 백수건달이었는데
나 학교 마치고 집에오면 아무도 없어서
혼자 어두운 거실에서 티비보고 그랬음
그런데 일단 이 색기 눈에 띄면 ㅈ되기 때문에
사바나의 미어캣마냥 항상 긴장타고있다가
문밖에서 나뭇잎 밟는소리 문고리 잡는 기척
느껴지면 티비 파박 끄고 방에 숨어서
집에 없는척 했음
그럼 막 집에 들어와서
우웨엑 야이 시팔새1끼들아~ 하면서
집안을 뒤지다가 나 숨어있는거 걸리면
발목 잡고 질질 끌고 나와서
송곳인지 드라이버인지 뽀족한거 찾아가지고는
컵라면 물버리는 구멍내듯이 발바닥을 콕콕콕 씨1발
찌르면 내가 존나 살려달라고 그랬다고
장판끄트머리 잡고 막 발버둥 치고 막
그게 재밋었나봄 개 샹1놈의 사이코패스새1끼
유감스럽게도 간이 안좋아서 중딩때부터 지금까지
거의 15년 정도를 병원에 정기적으로 혈액검사를 받는데
팔에 주사 들어오면 쇼크먹음, 저 개1개끼 생각이 나서.
간호사도 면식이 있어서 그런갑다하고
휴식후에 혈액 체취함. 근데 성공률 낮음.
혈액가챠 시1발. 몇번 찌르다가 겨우 피뽑지
그래서 아직도 뾰족한거,칼날 근처에 있으면 존나 쫌 ㅋ
그리고 누가 나 만지는것도 극혐하는데
원인은 저 씨1이발놈 때문인거 같다
집에 나랑 둘만있을때 막 꼬츄좀 보자 이지랄하면서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그래서 지금도 엄마 제외 모든 닝겐이 나 만지는 거 극혐
대중목욕탕도 안감 걍 맨살 부딪히고 그러면 소름돋음
지금도 중년남자라던가 얼굴 똑바로 못봄
걍 마음속에서 눈깔으라고 시킴. 자제가 잘 안됨
초중딩때는 집에서 거의 매일 엄마랑 저새1끼랑 싸우고
나는 방 모서리에 쭈그려서 울고불고 쳐울고
울지마라고 한대 쳐맞고 시이발
싸운이유도 병1신 같은데
엄마가 돈을 벌어야 했기 때문에
식당, 파출부, 여관 청소 등등 힘들게 일하셨단 말여
근데 한 십분 오분정도 엄마 귀가 시간이 늦다싶으면
개년아 씨1팔녀나 오늘은 누구랑 씨ㅂ하고 왔니 등등
서방은 집에서 굶는데~ 술이나 사와~ 등등
폭언 폭력은 기본이요 오죽하면 엄마도 쫄아서
신발장에 앉아서 따로 밥먹고 그랬음
저 개1놈 새1끼가 식탁을 독차지 했거덩
만날 엄마가 최사장이랑 붙어먹었다고
나보고 최사장 아들이라는데 시방 최사장이 누구야
그리고 최씨는 사장이라도 하지
지는 백수건달 주제에 시방
여차저차 성인이 되어서야
저 짓거리를 신고할수 있다는걸 알아냈음
엄마가 맞고있고 난동을 부린다고 신고를하면
출동은 하는데, 경찰오면 저 샹놈은 안한척 하잖아
그럼 체포같은게 안돼, 그냥 경찰 아저씨가
술취한거 확인하고, 집안 집기 부서진거 확인하고
그냥 정황? 보고 뭐 수첩에 끄적이고 주의만 주고감
경관님이 말하길 당장 도움은 안되겟지만
계속적으로 신고를 넣어서 누적을 시키라더라
이건 도움이 된다고, 그리고 나중에 실제로 도움이 됬음
그렇게 신고 정말 많이했다
몇시에 신고하면 어떤 경찰아저씨 오는지 알정도로ㅋ
치킨집 단골이 전화해서 여기거긴데요~ 하면
사장님이 알아듣잖아, 파출소에 전화해서 집주소 말하면
아 거기요~ 이러는데… 거 시발 참… ㅠ ㅠ
신고만 한 서른번 했을거다 옘병
결국 마지막 일이 터졌는데
자꾸 신고해도 이새1끼는 정신을 못차리고
신고한게 괴씸하다고 개지랄 레벨이 높아짐
이날은 이 새1끼가 식칼이랑 망치랑 양손에 셋팅하고
엄마랑 나랑 이새1끼 팔잡고 씨름하다가
진짜 찔려서 디지겟구나 싶어서 한손으로 겨우 신고함
경찰이 집문 발콱 열고 들어오는순간에
엄마는 이새1끼 손목잡고 버티고 나는 가운데 껴 있으니
경찰이 그거 보자마자 이 씨1발놈한테 태클날림
뒤에있는 아저씨는 총으로 조준하고 있고
방바닥에 쳐박아놓고 수갑채우면서
당신은 변호사를 어쩌구 저쩌구 하면서 잡아가는데
씨이발 오예 방금까진 존나 무서웠는데
뭔가 존나 시원하더라 꼬시다 십새1끼
지금도 가끔씩 기분 안좋으면 그 순간 떠올림
여기부터가 중요한데 경찰이 말하길
지금까지의 신고기록등의 정황으로
일단은 몇일 구금해놓을수 있으니 혹시나 돌아오기 전에
모든일을 다 끝내야 한다고 해서
무료법률상담 같은데 알아보니까
어디어디 가정법률상담 찾아가라더라구
진작에 알았으면 좋았을건데, 아무튼
친절하고 훈훈한 아주머니 직원?이 시키는대로
진술서 비슷하게 결혼과정부터 지금까지
물리적 정신적 피해 등등 다 적으라고 해서
엄마랑 나랑 기억나는 에피소드 다 적으니까
A4용지 열장정도 나옴
그거들고 민사소송하는데 엄마랑 나랑 까막눈이라
상담실에서 거의 다 해줌… 뭐 변호사나 진술 그런거
약간 비용지원도 한거 같은데 몇년전이라 기억이 안나네
확실한건 인지비용인가 그거 있잖냐 그거만 냈음
여기부터는 나같은 노예는 잘리면 안되니까
일하러 다닌다고 ㅠ 엄마혼자서 한거 듣기만 했는데…
창원 지방법원에서 재판을 했다고 함
뭐 약식인지 간단하게 했는데
엄마의 진술과 지금까지의 신고 기록등을 보아
저 새1끼가 가정의 평화를 깨트린게 확실해 보이고
폭행 현장검거도 있으니 부부는 재판상의 이혼을 한다,
그리고 저 샹1놈은 징역2년형에 처한다
이렇게 된거임 ㅎ 꿀잼
그렇게 붇싼 교도소에 들가기전에
마산 경찰청? 거기 들어가 있는데
안경좀 가져다 달라고 하도 연락을 해서 일단 찾아감
안경받으면서 구멍뚫린 아크릴 창 너머로
한번만 용서해 달라고 싹싹 빌길래
조까 씨1발놈아 하고 나왔음
이제 저새1끼 잡혀있는동안
엄마는 이제 일 안하고 쉬시라고 하고
나는 일하고 돈벌면서 월세지만 괜찮은 집으로 이사하고
돈 많이 버는건 아닌데 뭐 엄마랑 나랑
적당히 살고있었는데…
2년 참 빠르더라 출소하고 연락이 온거임
번호바꿀걸 시발
나왔는데 당장 갈곳이 없다고 몇일만 재워달래
뻔뻔한새1끼 진짜
그런데 우리나라 법이 참 아름답잖냐
엄마랑은 이제 남이지만 나는 아닌것임 ㅠ
부자지간은 유효해서 내가 쟤를 안재워줘서
길에서 객사하면 나도 책임이 올거같은 거임 시발 ㅠ
근데 이색기가 돈이 없으니 집을 못구하잖어
진짜 싫었지만 좀 우리집에서 꺼지라는 마음으로
보증금 없는 싸구려 월셋방 한달치 돈만 줌
앞으론 님 알아서 하시구요 이제좀 꺼져주세요 하면서 ㅠ
생까해보까 이새1끼를 독ㄱㅓ노인으로 만들어서
생활지원금이라도 받게 하는게
앞으로도 나 귀찮게 안할거 같아서
주민센터에 알아보니까 아들이 부양할 의사가 없으면
기초생활 보호자 뭐시기 그거 신청이 된다네
신청했더니만 얼마후 주민센터에서 전화가 오는데
정말로 아버님을 모실 생각이 없으신지…
한번만 더 생각해 보세요… 하면서 아련하게 묻는데
나도 참 좀 어이없는 웃음이 나와가지고
하 그거 올해 들어본 소리중에 제일 웃기네요
이렇게 말해부림 ㅠ 미친놈인줄 알았겟지 ㅋㅋ
이렇게 된거고, 이렇게 지낸지 이제 4년? 5년정도됨
초반엔 술쳐먹고 집에 찾아와서
자기 쳐넣었다고 지랄하는거…
경찰 불러서 경찰이 자꾸이러면 또 콩밥먹습니다 하니까
이제는 안그럼 ㅋ
요즘은 뭐 이렇게 더할나위없이 잘 지내고있당
엄마는 집안일 하면서 딩가딩가 쉬고 계시고
좀 심심해서 그렇지 너무 재밌다고 함 집에있는거
가끔 길에서 마주치는데 나보고 아는척하면
나는 걍 쌩까버리는데 엄마는 뭘봐 씹새까 이럼
존나웃김 ㅋㅋㅋ
근데 지난겨울에 동네 잡지? 주민소식 책에
봉사자들이 저 놈한테 쌀이랑 김치주면서
같이 사진찍은거 있던데 에라이 옘병
저런놈도 국가의 도움을 받게되었다니
뭔가 좀 기분이 그렇더라.
나는 쌀 사려고 쎄빠지게 일하는데….
그러니까… 글이 길어졌는데
가정폭력 피해자들은 신고해보면 당장 도움이 안되서
실망스러운적 있을거야 그런 글도 몇번봤고
사람이 계속 당하고 살면 적응해서 판단이 잘 안되걸랑
정신차리고 계속 신고넣어야 한다
그 사람은 가족이라 생각하지말고 개1새끼라고 생각해
폭행,공갈,협박,재산손괴 다 법적으로 대응이 가능하고
어려우면 특히 큰 교회같은데서 상담소 추천해주기도 해
나도 상담받은데가 어디 교회랑 붙어있더라
노숙인들 공짜 밥주고 그런 교회 봉사자들인데
같은 건물에 상담사무실도 있더라구
요즘은 인터넷도 있으니 쉽게 찾을듯
피해당할때마다 사진 동영상 진단서 꼭 수집하고
가족이다보니 이런 행동이 잘 안나오게 되는데
걍 범죄자랑 산다고 생각하고 냉정하게 해야해…
재판상 이혼이란것도 몰랐는데
배우자중 한명이 가족의 화목을 망치면
재판상 강제 이혼이 된다는법이 있다
이게 제일 좋은거 같다
아무튼 결론은 정신바짝차리고,
세상에 네편은 있다는걸 기억해라
누군가는 도와준다
| 번호 | 제목 | 작성자 | 작성일 | 추천 | 조회 |
| 공지사항 |
썰게시판 이용규칙
|
|
2024.02.08 | 0 | 8370 |
| 1487 |
집들이..를 갔으면 집주인이 음식값을 내는게 당연한거죠..??
|
|
2025.02.06 | 0 | 843 |
| 1486 |
결혼식 축가를 전여친에게 부탁하겠다는 예랑…이해되시나요?
|
|
2025.02.06 | 0 | 672 |
| 1485 |
재난지원금은 당연히 부모껀가요?
|
|
2025.02.06 | 0 | 597 |
| 1484 |
버스 뒷문으로 타서 욕먹었는데 억울하고 어이가 없네요
|
|
2025.02.06 | 0 | 588 |
| 1483 |
29살, 1억모은 후기와 방법 ㄷㄷ
|
|
2025.02.06 | 0 | 635 |
| 1482 |
남편 소개시켜주고는 질투하는 친구
|
|
2025.02.06 | 0 | 320 |
| 1481 |
제 남편이 불륜남입니다
|
|
2025.02.06 | 0 | 340 |
| 1480 |
아프다니까 계산 안 한 죽을 시켜준 남친.jpg
|
|
2025.02.06 | 0 | 255 |
| 1479 |
자기가 이쁘냐고 묻는 친누나와 남동생의 카톡.jpg
|
|
2025.02.06 | 0 | 321 |
| 1478 |
아가씨때는 몰랐던 임신지옥기
|
|
2025.02.02 | 0 | 302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