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독박육아로 힘들어합니다
실화
작성자
작성일
2024-11-28 19:26
조회
247

아내는 임신 이후 일을 그만뒀고, 저는 일을 하는데 사업을 해서 많이 바쁩니다. 많게는 한달에 여섯번, 적게는 세번씩 해외 출장을 가고, 업무 시간이 일정하게 정해지지 않아서 시간이 비면 되도록이면 부족한 잠 보충하려 하는 편입니다.
아내가 일 그만두기 전까지는 저희 둘 다 바빠서 집에 주3회씩 도우미 아주머니가 오셔서 집을 치워주셨고 반찬은 장모님이 가져다 주시고 제 어머니가 가져다 주시는걸로 저희는 즉석 밥 데워서 해먹었습니다.
그런데 아내가 임신 이후에 일을 그만두고난 후로는 주3회 오시던 아주머니가 주말 제외한 주5일 오셨고, 아내 출산 이후 100일 정도까지는 장모님이랑 제 어머니가 돌아가며 아기를 봐주셨고, 청소 도와주시는 아주머니는 주 3회 오셨고, 아내 몸조리 도와주는 아주머니는 저희 집에 같이 살았습니다.
그리고 아기 100일 이후부터 지금까지는 입주가정부를 쓰고 있습니다.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는 쭉 입주가정부를 쓸 생각입니다.
저는 정말 집에 있는 시간이 일주일중 40시간도 채 안됩니다. 아기 기저귀 갈아 준 횟수가 100번도 채 안됩니다. 목욕은 와이프 손목이 안좋아 제가 시간 나면 꼭 목욕은 해줍니다. 저도 제가 육아에 신경 많이 못 쓴다는거 압니다.
상황상 해줄 수 있는게 도우미 아주머니 불러주는거 외에 없다는게 늘 마음이 아픕니다.
그런데 새해라서 장모님께 인사 드리려고 전화 드렸더니 장모님께서 아내가 많이 힘들어하고 섭섭해한다고 해서 그 말 들은 이후로 며칠째 마음이 편치 않네요.
오죽하면 저한테 직접 말 안하고 혼자 참았겠습니까.
제가 표현을 잘 못해서 아직 뭐라고 말도 못했습니다.
어떻게 해야 아내 섭섭한 마음이 풀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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